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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에 먹을거리가 없어진 쥐들이 돈사 내로 들어와 사료는 물론 전선을 갉아 먹거나 돈사 벽면의 단열재를 갉아 훼손시키는 일이 잦아 전기화재는 물론 단열재 훼손 심지어 질병 전파의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구서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쥐들이 많이 서식하는 농장의 경우 대부분 사료통을 청소하며 돼지가 먹다 남은 사료나 흘린 사료들을 수거해 농장 내 퇴비장에 그냥 버리게 될 경우 먹이를 찾는 쥐들에게는 최고의 서식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 양돈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사료를 버린 퇴비장 관리가 허술할 경우 먹이를 찾는 쥐들을 유인하는 요인으로까지 작용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쥐들의 서식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돼지들이 흘린 사료나 먹이통을 청소하며 남아 있는 사료를 버릴 때에는 밀폐된 통을 이용해 쥐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퇴비장에 버리더라도 돈분 속에 깊이 묻어야 쥐들의 먹이감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장에서 직접 구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쥐약이나 끈끈이 등 구서약품이나 용품도 쥐들의 학습능력을 고려해 구서 효과 여부를 자주 확인하고 놓아두는 위치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루로 된 구서약품(쥐약)의 경우 돈사 내부에서 날리지 않도록 쥐들이 자주 다니는 음침한 통로에 미끼통을 설치하고 이 안에 넣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끼통을 이용할 경우 구서약품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가 용이하고 쥐가 접촉했는지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쥐가 접촉하지 않은 경우 일주일을 주기로 미끼통을 놓는 자주 위치를 바꿔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끈끈이를 놓아둔 경우에는 수시로 순찰을 통해 걸린 쥐들을 그때그때 제거해 줘야 쥐들이 끈끈에서 벗어나 도망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쥐들이 농장에 서식하면 사료 손실보다도 전선을 갉아 먹어 전기화재의 위험과 비싼 단열재를 훼손하게 되고 질병 전파의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어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구서작업이 필요하다”며 “농장에서 직접 구서작업을 할 경우 이미 시중에 구서를 위한 약품이나 쥐덫 미끼통 등이 나와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쥐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번식력이 매우 왕성한 쥐가 돈사 내부에서 보인다는 것은 이미 상당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끈끈이나 쥐약 등 무엇을 놓던 간에 자주 돌아보고 잡힌 쥐를 제거하고 쥐의 접촉 여부를 확인해 위치를 바꿔주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