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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원가 높이는 도둑 사료 허실을 막아라 2022-12-01

양돈 생산비 중 가장 높은 60~7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료비인 만큼 사료의 허실 방지를 통한 사료비 절감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농가들이 이를 사소한 수준으로 생각해 관행적 사육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양돈 컨설턴트들에 따르면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사료 허실은 3~1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대부분의 양돈장들은 이 정도의 사료 허실은 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무감각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양돈 컨설턴트들은 양돈장을 방문해보면 사료통 주변에 사료가 넘쳐있는 경우를 의외로 많이 볼 수 있고 이를 지적해도 무감각하게 생각하고 다음 방문에서도 개선이 안 된 상태를 종종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컨설턴트들은 그러나 한 개의 사료통 주변이 넘쳐있는 사료는 소량일지 모르지만 농장 전체 사료통으로 계산할 경우 결코 적지 않은 양이 허실되어 불필요한 사료 낭비라고 지적했다.
양돈 컨설턴트들은 특히 약간의 관심과 노력만으로 충분히 이를 개선할 수 있음에도 소량의 사료 허실이라고 무시할 경우 양돈장의 생산원가를 높이는 것이 된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돈 컨설턴트들은 농장 관리자들이 돈사를 돌아볼 때 사료통 주변에 사료가 없도록 사료량을 조절해 주는 등 사료 허실을 막을 수 있는 사양관리가 일상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돼지가 전출입할 경우에는 사료를 제한 급여하고 급이기 양쪽의 정체 사료를 제거해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급이기의 높이와 구조를 관찰하고 점검해 돼지가 사료 섭취해 옆으로 흩뿌려지지 않도록 개선해 사료 허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돈 컨설팅 업계의 한 수의사는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를 방치해 사료 허실이 있는 농가들이 있다”며 “이는 농장의 생산비 상승으로 작용해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일상적인 관리에서 사료 허실을 막을 수 있도록 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