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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성 모돈의 성공적인 양자 보내기는 모돈과 자돈 농장 관리자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만큼 농장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결정하고 초유를 충분히 먹도록 한 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돈전문가들은 새끼돼지 개체 간의 고른 면역력과 발육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양자 보내기가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이미 모체로부터 후각적으로 적응이 되어있는 자돈이 젖을 찾아가는 행동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 모돈은 물론 자돈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하는 관리자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공적인 양자 보내기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새끼돼지가 모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양돈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어미돼지가 다른 새끼돼지들이 양자로 들어오기 때문에 기존 새끼돼지들과 일시적인 서열상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초유를 충분히 섭취한 후 유두 결정과 서열이 정해지지 않은 3일 이내에 양자 보내기를 끝내야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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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로 보낼 새끼돼지들의 개체 선택도 가능한 체중이 높은 것을 보내야 하며 보내는 시기도 어미돼지가 충분히 사료를 섭취해 배가 부른 상태에서 보내야 모돈과 새끼돼지 모두 스트레스를 덜 받고 부드럽게 양자 보내기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양돈전문가들은 설사 등 질병을 갖고 있는 복의 새끼돼지를 양자 보내기를 할 경우 질병 전파의 우려가 있는 만큼 이는 보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끼돼지의 양자 보내기는 여러 가지 장·단점도 있고 찬반양론도 비등한 것이 현실”이라며 “양자 보내기를 할 경우 어미돼지의 비유량을 증가시켜 복당 이유체중의 증가와 고른 발육상태로 출하일령의 단축 면역력의 편차를 줄여 사고율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미돼지의 비유량 증가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자궁 회복을 빠르게 해 다음 산차의 번식성적을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뒤 “양자로 보내진 돼지가 질병 전파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양자를 보낸 후 사고율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상돈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