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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돈 유전능력 끌어올리는 방법은? 2022-12-09

모돈의 번식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후보돈 단계에서부터 분만까지 사양관리를 통해 후보돈이 발휘할 수 있는 유전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후보돈의 발달과정에서 충분한 영양소의 공급이 훗날 모돈이 수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양돈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돈은 품종 개량을 통해 산자수는 증가했지만 모돈의 폐사율 증가 및 수명이 단축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후보돈 및 초산돈의 분만 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돈전문가들은 후보돈의 발달은 성장 초기부터 첫 분만할 때까지로 체중 25kg의 단계에서부터 맞춤 급여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하며, 특히 번식에 이용되는 장기가 적합하게 발달될 수 있도록 25kg부터 40~45kg까지 후보돈용 초기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특히, 대부분의 농장에서 비육돈과 종돈에 대한 사료 급여의 차별화를 체중 50kg에 도달한 뒤에 시작하는데 이 단계부터는 후보돈의 영양적인 요구량에 맞춘 배합사료를 제공하는 것이 손쉬운 사양관리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성장기 후보돈 단계에서 영양소 균형을 맞추지 못하게 된다면 첫 분만 이후 모돈의 잘못된 체형을 바로 고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며 맞춤 사료 적용은 첫 분만 시 모돈의 적당한 체형을 갖추는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첫 교배 3주 전에는 후보돈의 식욕을 자극 시키고 배란율을 높이기 위해 고열량의 사료를 급여해 주고 번식성적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 함량 수준도 비육돈보다 높게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양돈전문가는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볼 때 후보돈의 체중에 따른 세 가지의 사료를 준비하는 것이 후보돈의 적절한 성장 발달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후보돈의 적절한 사료 급여량은 성장률, 사육시설, 건강, 유전, 그리고 체형관리에 따라 하루에 두당 2.5~3.5kg 정도는 급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