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경북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에서 신고된 야생멧돼지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는 영덕에서 발견된 첫 ASF 양성 사례이다. 이에 따라 야생멧돼지 ASF 발견 시·군은 총 34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발견 지점은 기존 ASF 멧돼지 발견 지점인 울진군 금강송면과는 직선거리로 약 48km 떨어져 있어 이미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울진군과 포항시, 영양군, 청송군과도 인접해 있다.
【지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