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돼지 출하가 가장 적은 2월, 올해는 160만마리를 처음으로 넘기며 2월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월 돼지 도축두수는 162만마리로 전달 153만5천마리, 전년 동월 148만4천마리에 비해 각각 5.5%, 9.2% 증가했다. 2월 출하가 160만마리를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작업일수도 적고 대게 설 연휴가 있는 탓에 2월은 돼지 도축이 연중 가장 적은 달이지만 올해는 1월에 이른 설 연휴가 있었던 탓에 1월보다 오히려 2월 도축이 더 많았다.
실제 올해 2월 작업일수는 20일로 지난해(19일)와 평년(18일)보다 하루 많았다. 이로써 1~2월 돼지 도축두수는 315만5천마리로 일년전 310만6천마리보다 1.6%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돼지 사육두수 감소 영향으로 올해 도축두수는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돼지 도축두수가 1천825만~1천845만마리로 지난해(1천854만마리)보다 0.5~1.6%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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