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 야생멧돼지에서 ASF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다. (자료 /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
충북 음성군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는 음성군 야생멧돼지에서의 첫 발생 사례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충북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인근 산에서 수색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야생멧돼지 ASF 발생 지역은 모두 35개 시군으로 확인됐다.
음성군은 동쪽으로 충주시, 괴산군, 서쪽으로 진천군, 북쪽으로 경기도 안성시, 이천시, 여주시와 접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여주시와 약 3km, 이천시와는 약 7km 떨어진 곳이다. 이에 ASF바이러스가 양돈농장이 밀집해 있는 경기남부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해 양돈농가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형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