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산농가의 소득은 줄고 부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2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체 농가 소득은 4천615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농업 수입은 준(전년비 7%↓) 반면 지난해 사료, 비료 등이 오르면서 농업 경영비는 증가(〃 3.7%↑)한 때문이다.
특히 이 가운데 축산부문은 농가 소득이 6천303만원으로 일년전보다 무려 31.4% 급감했다. 작년 한우 가격 하락 등으로 수입은 줄었는데 사료비 등 생산비가 크게 오르면서 특히 축산부문의 경영이 악화된 것이다.
축산농가는 부채도 늘었다. 전체 농가 평균 부채는 3천500만원으로 일년전보다 4.3% 감소한 반면 축산농가는 농가당 부채 규모가 1억1천555만원으로 농가 평균 부채 규모에 비해 월등히 많았으며 특히 21년 9천312만원에 비해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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