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문의 디지털농업 이야기-벨기에 양돈기침분석기업 SoundTalks
2018년 1월 2일
양돈 농가는 돼지 기침이 급속하게 전파되는데 백신 투약 시기를 놓치면 큰 손실을 입는다. 따라서 조기에 돼지 기침 분석을 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생산성과 직결된다. 돼지 기침 분석은 네덜란드의 Fancom사와 벨기에의 SoundTalks가 유명하다. 특히 SoundTalks는 기침분석에서 가장 핵심인 소프트웨어 모듈로 세계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있는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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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com 사의 돼지 기침 분석 제품
양돈농장에서는 많은 소리가 발생한다. 돼지가 내는 다양한 소리뿐만 아니라, 외부 소음 등이 발생하는데, SoundTalks의솔루션은 양돈 농장 곳곳에 마이크를 설치하고, 소형 컴퓨터로 농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받아 1차 분석을 하여 돼지기침 소리로 의심되는 것을 분류하여 필터링하고, 이들 파일은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하여 정밀 분석을 거쳐 분석결과를 마이크의 LED에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적색(발생), 노란색(경보), 녹색(안전)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농장주는 마이크의 LED 색을 보고, 현재 돼지 기침 질병으로부터 안전한지, 조심할 단계인지, 발생된 단계인지를파악하여 이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다양한 양돈 관련 업체와의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 돼지 기침이 발생하면 백신 투약이 필요하므로 백신업체와의 연계 사업을 할 수 있고, 양돈 생산성을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 업체와기침 분석 모듈이 통합되면 양돈 농장의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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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기침 분석 제품 SOMO, 휴대용으로 어디서나 설치 가능하다.
벨기에 루벤대학교는 유럽 60개 농업 업체가 참여하고, EU가 지원하는 유럽 정밀 축산업(Precision Livestock Farming)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SoundTalks의 젊은 CEO 버크만은 루벤대학에서 음향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 벤처로 다양한 연구과제를 진행하며돼지기침분석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개발에 몰두한 끝에 지금의 SoundTalks를 설립하고, 10명의 핵심 엔지니어 위주로 회사를 이끌며 전형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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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만 사장은 IT기술이 발달한 우리나라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IoT 등에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연동에 대해기술교류와 파트너십을 원했다.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양돈 현장 기침 분석 모니터링으로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출처 - https://www.inews24.com/view/1069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