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년도 돼지 평균가격이 올해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P&C연구소(소장 정영철)는
최근 2023년도 수급 전망을 통해
내년도 돼지 평균 가격(제주 제외)
을 지육 kg당 5천354원이 될 것으
로 예측했다.
출하두수 및 돈가의 계절지수 등
예년의 돼지가격 등락요인과 글로벌 돈육시장 변화, 국내 돼지고기
소비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올해 돼지 평균가격 추정치인 5천293원 보다 kg당 61원이 높은 가격이다.
정P&C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모돈사료 생산량과 월별 계절지수를
분석한 결과 내년도 돼지도축두수
는 총 1천832만1천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1천833만6천두에 이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한해 도축두수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여기에 돼지고기 수입의 경우 국제적인 공급 감소와 달러화 강세,
중국의 수입 증가의 여파 등 글로
벌 수급 상황으로 인해 국내 돈가에 큰 변화를 줄 수준까지는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최근의 강한돈육 수요가
내년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보다는
높은 돼지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P&C연구소는 특히 내년 5~7
월에는 6천원대 전후의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