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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지방 두께 높이려면 환기 사료영양 위생관리 잘 해야 2022-11-21


비육돈의 등지방 관리를 위해서는 농장의 사료 급여 프로그램이나 사양환경 위생관리 상태를 살펴보고 원인을 찾아 등지방이 얇은 농장은 환기와 사료 영양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돈전문가들에 따르면 농장에서 등지방 두께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종돈 탓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같은 종돈장의 돼지를 사육하는 다른 농장의 경우에는 등지방이 제대로 나오는 등 사양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모 양돈조합의 분석 결과 같은 종돈장의 종돈과 동일한 사료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농장마다 등지방 두께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모 사료회사의 한 관계자도 같은 종돈장의 종돈을 입식해 사육하고 있지만 등지방 문제로 고민하다가 사료를 교체한 이후 등지방 두께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양돈전문가들은 환경관리와 사료영양 위생관리 등 사양관리에 해답이 있는 만큼 도입 종돈이 아닌 농장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부터 먼저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양돈전문가들은 최근 돼지들은 번식 쪽으로 중점 개량되면서 등지방이 얇아져 환경적응력과 모돈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환경관리나 사료 영양관리 위생관리를 제대로 해주어야만 등지방이 얇은 돼지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등지방도 어느 정도 형성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농장의 수익과도 연결돼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등지방 두께 22mm 전후가 나와야 기준치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16~17mm 수준에 머물 경우 출하등급도 떨어지고 육가공회사로 납품하는 농장들도 페널티를 부과받거나 클레임이 걸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양돈전문가들은 영양 수준은 맞추기 위해서는 환기관리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날씨가 추워지며 보온을 위해 돈사를 밀폐해 환기가 제대로 안될 경우 돈사 내부는 유해가스로 가득차 100%를 먹어야 할 사료 섭취량이 70% 수준에 머물게 돼 사육기간이 늘어나도 돼지의 영양 수준이 부실해 등지방도 안 나오고 결국 출하품질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 샛바람과 냉기의 하강


양돈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환기의 원리에 맞게 설계하고 운영하되 샛바람을 맞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사료 섭취량을 높이기 위해 급수량도 필수적으로 체크해 돼지 사육단계별로 두당 니플 갯수 수압 물의 신선도 등을 항상 체크하고 돼지들이 제대로 음수 섭취를 하고 있는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출처 : 피그앤포크한돈(http://www.pignpork.com)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