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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사 온도관리 모돈과 자돈 어디에 맞춰야 할까
작성자 신상돈 전문기자 출처 피그앤포크 등록일 2022.12.01 조회 1345


다산성 모돈의 분만시간과 자돈의 분만간격을 단축해 복당 사산두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분만사의 온도를 모돈 중심으로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분만자돈은 보온구역을 정확히 만들어 이곳으로 보낼 경우 분만자돈의 폐사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돈수의사들에 따르면 분만사의 온도는 자돈과 모돈이 요구하는 온도가 서로 달라 경험이 많은 농가들이 이를 맞추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는 모돈이 요구하는 적정온도는 18~21℃ 정도이지만 포유자돈은 30~35℃ 정도로 모돈과 포유자돈의 적정온도 편차가 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양돈수의사들은 많은 농가들이 모돈은 온도가 좀 높아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다는 생각에 모돈보다는 포유자돈 중심의 온도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분만사 온도는 분만모돈에 맞추고 자돈에게는 보온구역을 설정해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경우 쉽게 온도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돈수의사들은 분만사의 온도를 모돈에 맞출 경우 분만시간을 줄일 수 있고 복당 사산두수 감소는 물론 모돈의 사료 섭취량도 늘려 체중 감소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히 다산성 모돈의 경우 산차별로 체중이 기존 품종에 비해 높은 만큼 모돈 중심의 온도에 맞춰 줄 경우 분만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양돈수의사들은 이미 최소 5년 전부터 많은 농가들이 자돈의 보온구역을 설정해 보온을 잘 해주고 있는 만큼 분만사의 온도를 모돈에 맞춰 관리하고 자돈을 위한 보온구역을 명확하게 만들어 관리한다면 포유자돈의 폐사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 양돈수의사는 “모돈은 18~22°C 정도의 온도를 요구하지만 포유자돈은 그보다 높은 온도를 요구하고 있어 관리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자돈의 보온구역을 설정해 잘 관리할 경우 모돈에 온도를 맞춰도 자돈에게 무리가 가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수의사는 다만 “밀폐돈사처럼 분만사 밀폐가 잘 될 경우 샛바람이 없는 경우 온도를 낮춰도 되지만 윈치돈사나 샛바람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그 영향을 받아 설사 등 폐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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