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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돈육 생산 1% 증가… 韓 시장 놓고 주요국 수출 경쟁↑
작성자 곽상민 기자 출처 피그앤포크 등록일 2026.04.23 조회 61
▲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 / 셔터스톡)

올해 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증가하고, 수출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브라질, 중국, 캐나다 등 국가의 생산량 증가가 유럽연합(EU)의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농무부(USDA)가 최근 발표한 '가축 : 세계 시장 및 무역(Livestock and Poultry : World Markets and Trade)'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억2,020만톤으로 분석됐다. 또 돼지고기 수출량은 1,040만톤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국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은 빠른 생산량 회복세로 수입량이 ASF 발생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며, 올해 생산량은 5,950만톤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국 내 충분한 공급 물량으로 수입은 16%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산 돼지고기의 지역별 수출 동향 (자료 / USDA)

미국은 복당 산자수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 증가한 1,270만톤으로 전망된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수요를 바탕으로 수출량은 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수출 비중은 2020년 25%에서 2025년 46%로 크게 증가했다.

▲ 유럽산 돼지고기의 지역별 수출 동향 (자료 / USDA)
▲ 유럽산 돼지고기의 지역별 수출 동향 (자료 / USDA)

EU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수익성 악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1% 감소한 2,170만톤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말 스페인의 ASF 발생과 더불어 수출 감소가 EU 내 사육두수 감축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질병 관련 무역 제한 등으로 올해 수출량은 8%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브라질산 돼지고기의 지역별 수출 동향 (자료 / USDA)

브라질은 풍부한 사료와 국제적인 강한 수요로 인해 생산량이 3% 증가한 490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출량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경우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145만5천톤으로 전년(143만2천톤)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체 사육두수는 1,079만2천두(전년 1,084만6천두), 자돈 생산량은 1,960만두(전년 1,965만두)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ASF 등 지속적인 전염병 발생으로 해외 주요 수출국들의 주요 타깃 시장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보고서는 2020년 이후 EU와 브라질, 미국 등 주요국이 한국,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권 지역의 수출 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분기 국내로 들어온 돼지고기 수입량은 12만7천여톤으로 전년 동기(9만7천톤) 대비 30.9% 증가했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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